서버호스팅과 매니지드(운영관리)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업체 선택 노하우

예전에는 각 기업에 전산실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항온항습기, UPS(정전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등이 가동이 되는데, 이는 서버가 정지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IT기술의 보급으로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전산시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웹사이트, 메일, 그룹웨어, ERP 등등 기업의 각종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전산실이라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런 전산실을 공용으로 운영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된다라는 생각으로 IDC라는 곳에 전산시스템의 운영을 위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업이 전산실을 둘 때는 전산전문인력이 24시간 3교대로 서버를 관리하곤 했습니다.
여기서 전산전문인력은 OS관리, 백업관리, 서버상태모니터링 같은 업무를 맡아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IDC라는 곳에 서버를 두고난 후 부터는 이곳의 서버를 관리하는 일이 너무 번거로워 졌습니다.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을 뿐아니라 중소업체의 경우 서버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IDC나 서버호스팅 업체에서는 예전에 전산실에서 하던 업무를 매니지드라는 서비스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IDC업체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운영관리서비스(매니지드서비스)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이나 높은 인력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국제 IT 자격증(MCSE, LPIC, MCDBA, OCP, SCNA, CISA, CISSP 등)을 보유한  엔니지어가 고객의 서버를 1:1로 책임지고 전담하여 관리하는 서비스 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지원서비스
OS 설치, 메모리업그레이드, HDD 추가장착, 해킹여부 확인 등등

2. 백업서비스
서비스 업체에서 자체 보유한 NAS 같은 장치를 통해 일정분량의 데이터를 백업합니다.

3. 모니터링서비스
네트워크 상태, 서버 온도, 전산실 온도등을 측정해서 조치합니다.

4. 리포팅서비스
서버의 이벤트 상황이라든지 CPU점유율, HDD 용량등을 리포팅합니다.

5. 보안서비스
옵션에 따라 보안 레벨별로 보안 장비를 설치해 두고 보안을 관리합니다.

각 업체별로 이러한 서비스의 비용은 5만원~30만원 정도가 됩니다.

어느 업체의 서비스가 좋은지는 실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IDC 이용고객은 한 군데 업체만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업체를 옮긴다는 것은 서버들을 통째로 옮기는 일이기 때문에 막상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니지드 서비스를 잘 운영하지 못하는 업체를 선택한다면 비용은 비용대로 나가고 서버가 문제가 발생했을때 대처하지 못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매니지드서비스를 잘 하는 업체를 고르는 법

1. 서비스를 운영한지 적어도 3년 이상 되는 업체 (서버운영은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가 습득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회사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2. 새벽시간이나 휴일에 엔지니어가 전화를 받는지(작은규모의 서비스 업체들은 야간이나 휴일에 퇴근하고 착신으로 전화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자격증을 갖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는지 확인

4. 몇가지 전문적인 지식을 물어봐 답변을 하는지 확인.

5. 홈페이지 게시판에 컴플레인이 많은지 확인(문의 게시판 자체가 없는 업체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